중소기업계 "中企 입법 과제 통과 힘써줘"…홍익표 "해법 찾겠다"

7일 간담회서 기업승계·중처법 유예·화평법·화관법 개선 등 논의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중소기업계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계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중소기업 관련 법안 4가지를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현장 목소리를 들으면서 해법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7일 중소기업계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경만 의원을 만나 중소기업계 현안과 입법과제를 논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기업승계 세법 문제,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화평법·화관법 개선, 협동조합 공동사업 담합 배제 등 4가지 법들이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됐으면 한다"고 홍 원내대표에게 건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웠던 곳이 중소기업"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의 경제 상황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물가·고유가·고금리에 환율 불안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현장 목소리를 들으면서 해법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또 "중소기업이 튼튼한 나라가 국가 경제가 튼튼하다"며 "이번 중기중앙회 방문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더 듣고 관련 입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승계 활성화법 국회 통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합리적 개선 △협동조합 공동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담합 배제 등 4건을 논의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