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두산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 대응

협력 중소기업 대상 전문가 진단·후속 연계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두산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두산(000150)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ESG·탄소중립 전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진공과 두산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탄소중립 진단 무상 지원 △협력 우수기업에 후속 연계 지원 제공 △ESG·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 등 ESG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중진공은 ESG·탄소중립 전문가 진단을 제공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두산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협력기업에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협력기업 임직원의 생산·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은 "EU 공급망 실사 지침의 시행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에도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 영향이 강화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 리스크는 물론 인권·환경 위험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대기업과 함께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