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BIRD 프로그램 선정 기업에 20억원 규모 보증연계투자

팹리스 기업 선정된 넥스젠파워 대상

기술보증기금 본점(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BIRD 프로그램에 선정된 넥스젠파워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보증연계투자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BIR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하는 제도다. 연구기획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R&D 자금을 연속 지원한다. BIRD 프로그램 1단계에 선정될 경우 보증연계투자 우선심사 대상으로 우대한다.

기보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은 3단계로 나눠 중소기업 R&D를 지원한다. 기보가 R&D 과제를 발굴·선정하고 보증을 지원하는 1단계, 기정원이 최대 16억원을 출연하는 2단계, 기보에서 사업화 연계 자금을 연속 지원하는 3단계로 구분된다.

보증연계투자를 지원받는 넥스젠파워는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력용 반도체 설계를 주력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BIRD 프로그램 2단계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은 연계한 R&D 전주기 지원으로 기술 중소기업의 고성장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혁신 사업"이라며 "기보의 보증지원에 투자를 연계해 중소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