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TV 제조사 TCL, 한국시장 진출…국내에 법인 설립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TCL은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공식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TCL은 1981년 중국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TV, 오디오,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소비자 가전 제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TCL은 Mini LED, 퀀텀닷, AI, IoT, OS, AR/VR, 신소재, 5G,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제조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Mini LED TV를 양산하는 등 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2022년 TCL 브랜드 TV의 세계 출하량은 2378만대로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미니 LED TV는 중국시장 소매 판매량 1위, 98인치 TV 출하량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특허 출원 건수도 2023년 9월 기준 2만8736건의 특허 출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 시장에는 지난해 쿠팡을 통해 제품 판매를 진행, 충분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당시 선보인 최고 사양의 4K 미니 LED TV C845 시리즈는 55인치부터 85인치까지 전 제품이 5분 내 품절되는 대란을 일으켰다.
C845는 미니LED 백라이트 기술과 QLED 컬러 기술 등 TCL의 핵심 기술이 사용됐으며, HDR 2000니트(nit) 밝기의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270만~280만원대의 저렴한 출고가를 나타내, 비슷한 성능의 삼성전자 2023년형 네오 QLED 4K(QNC83)보다 2배 가까이 싼 가격에 한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TCL은 이처럼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 혁신적인 기술력 외에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최적화한 혁신적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부합하고 있다. 실제로 TCL은 매년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으며, 신제품인 TCL 65인치 QD-MiniLED티비 C84시리즈는 EISA대상 수상했고 TCL S6 Series Home Theatre Soundbar 는 세계적 디자인대상인 2023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런(LIU REN) TCL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당사는 업계를 선도하는 가전 브랜드이자 세계 2대 TV 브랜드로서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한국시장에 대응해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동시에 성장성이 높은 프리미엄 TV 라인업 역시 지속 확대하며 다양한 니즈를 총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CL은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위go 'TCL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연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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