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육대학원 총동문회, 고성군 중고생 대상 입시 강연 마련

오대교가 강원도 고성군에서 ‘대입 준비 방법’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총동문회
오대교가 강원도 고성군에서 ‘대입 준비 방법’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총동문회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강원도 고성군청과 고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총동문회가 후원한 '고성군 중·고생을 위한 후회 없는 대입 준비 방법 강연회'가 전날 고성군 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강연회 현장에는 고성군 중·고생 및 학부모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7월 체결된 교육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고성군 미래인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총동문회 동문의 경력과 지식을 살려 학생들의 학업 역량 발전을 위해 추진했다.

김평식 총동문회장은 "교육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국내 최고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환경조성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연을 진행한 오대교 부회장(사회공헌 분과위원장)은 "고성군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강연 및 저서 150권을 재능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동문회의 구성원으로 교육 현장에서 혁신적인 노력과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연회는 최근 입시 트렌드와 성적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되었다. '2023 대입으로 본 입시 트렌드의 이해'를 주제로 주요 대학 '합격 등급'을 내신과 수능으로 나눠서 공개했다. 또 강원도에서 준비할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오 부회장은 "대입 성공은 현재 등급과 목표 대학 등급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면서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고등 학습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수능 등급 컷을 기준으로 한 등급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점수는 10점 내외로 과목별 한 문제 배점이 3점 혹은 4점인 것을 생각하, 고작 3문제가 결과를 바꾼다"고 말했다. 수능 시험은 출제되는 주제와 유형이 명확한 만큼 성적향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도 존재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연회 현장에 참석한 한 학생은 "성적은 누적의 총합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까지 목표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