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훈 이노비즈協 회장 "대기업→혁신 中企 중심 전환해야"

(부산=뉴스1) 이민주 기자 =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이 대기업 중심의 경제시스템을 '혁신형 중소기업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K-INNO SHOW 2023)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혁신 기술과 경영이 어우러져 세상을 바꾸는 혁신비즈니스 모델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와 함께 닥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빠져나간 우리 대기업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수출은 급감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상황에서도 기술과 경영 혁신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낸 많은 기업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이런 기업들을 찾아내 그들의 혁신DNA를 공유하고 격려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견인하자는 이영 중기부 장관의 제안에 기술·경영 혁신대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또 산업별 대기업 중심 대한민국 경제시스템을 혁신형 중소기업 중심 경제시스템으로 전환시킬 필요성에 공감한 본 협회와 메인비즈협회가 이를 공동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상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기업은 혁신비즈니스 모델에서 나오고 혁신비즈니스 모델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으로 탄생한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다양한 혁신 기술과 경영이 어우러져 세상을 바꾸는 혁신비즈니스 모델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중소기업 임직원 및 유관기관 등 6000여명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혁신 행사다.

올해 행사는 ‘혁신형 중소기업,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글로벌 △R&D 혁신 △디지털 △기술보호 등 5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