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진흥회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 출품단 전원 수상 쾌거

청창사·창진원 지원 스타트업·中企 36개사 참가
금상 9개·은상 10개·동상 18개·특별상 15개 받아

'2023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 2023) 우리나라 수상자들이 상장과 메달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발명진흥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발명진흥회는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 출전한 우리나라 출품단이 한 명도 빠짐없이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는 대만 특허청이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타이베이 세계 무역센터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18개국이 참가해 발명품 500여점을 출품했다.

우리나라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식재산기반 우수 스타트업과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등 36개사가 참가했다.

총 37점을 출품해 △금상 9개 △은상 10개 △동상 18개 △특별상 15개 등 총 52개 상을 수상했다.

창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출품한 휴먼퍼포먼스랩은 '비대면 발 측정 기술'을 선봬 금상과 인도네시아 발명협회(INNOPA) 특별상을 받았다.

에이피아이티는 '에어로겔 기반 단열재'로 금상을 차지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으로 참가한 밀레니얼웍스는 '버추얼 캐릭터 활용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금상과 대만발명협회(TIA) 특별상을 받았다.

대전테크노파크 지원으로 참가한 히시스는 '발열 기능 클램프'로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 협력사들(5개사)과 대만 국영기업(석유·메디컬)으로부터 클램프 히터 관련 기술자료를 요청받았다.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대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태수 발명진흥회 사업지원본부장은 "우리나라 출품단 전원 수상과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등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나라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앞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