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기세 부담 크다" 지적에 이영 "이-팔 전쟁으로 더 고민돼"

[국감현장]홍정민 의원 "소상공인 부담 덜 방안 제시해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중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소상공인들이 전기요금 등 에너지요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국회의 지적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사태로 때문에 더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요즘처럼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적이 없다"며 "소상공인에게 남은 것은 각종 공공요금 고지서와 대출 뿐이라 하루하루 버텨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올해 여름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고 한숨 쉬는 곳들이 많고 소상공인들에게는 더욱 폭탄 같은 상황"이라며 "중기부가 소상공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냐"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에는 에너지 관련 예산이 없어서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며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을 도와서 절약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진행하고있다. 이-팔 때문에 더 고민이 많다. 더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사태 관련 비상·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석유류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인상 억제에 주력한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