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컨설팅그룹, 핵심광물공급망 기술협력센터설립 위해 베트남 방문

사진제공 = 이산컨설팅그룹
사진제공 = 이산컨설팅그룹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이산컨설팅그룹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과의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건립 타당성 사전기획을 위해 현지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을 방문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양국수교 50주년을 기점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협력체계를 다져왔다. 올해 6월에 개최한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한-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후속 이행조치의 일환으로 한국의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와 베트남의 핵심광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협력의향서(MOU)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체결하였다.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공적개발원조(ODA)사업 기획‧타당성분석 사업에 선정돼 연내 타당성분석 및 ODA모델수립이 완성 될 수 있도록 대응 중이다.

한-베 핵심광물 공급망센터 ODA사업모델은 △공급망센터 구축 및 관련 기자재, 장비 구축 △ 핵심광물 선광․제련분야의 전문인력양성 △ 베트남 현지의 애로기술 기업협력 지원 △ 한국-베트남 JV설립 및 기업협력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기획 진행 중이다.

주관기관 KIGAM의 총괄책임자 박정규 박사는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양국의 현황을 면밀히 조사분석해서 사업의 실현가능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한국-베트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사업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ODA사업의 베트남 수원총괄기관인 기획투자부(MPI), 사업주관기관인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관련 이해관계자인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MoNRE), VIMLUKI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베트남사무소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등 다양한 기관을 만나 베트남의 광업분야의 현황과 협력분야를 점검했다.

ODA기획사업의 이산컨설팅그룹 김미선 본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사업은 부처의 특성을 반영해서 수원국의 산업발전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며 "공여국에서도 물품 및 기자재 지원을 넘어 국내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으로서 새로운 기업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사업의 목적을 제시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