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美서 '스케일업 팁스 2차 밋업' 연다…"글로벌 협력 구축"

뉴욕·보스턴서 개최…협업 미팅 프로그램 진행
글로벌 R&D 협업 수요 파악…현지 거점 구축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22일까지 미국 보스턴과 뉴욕에서 '스케일업 팁스 2차 밋업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4월 보스턴에서 '스케일업 팁스 1차 밋업 행사'를 열고 국내 딥테크 혁신벤처 10개사와 보스턴 현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1대1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번 2차 밋업 행사는 1차에 비해 기간을 늘리고 다양한 협업 미팅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행사에는 딥테크 기반 유망벤처기업 13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1일 차와 2일 차는 △현지 전문가 IR △현지 벤처캐피탈 대상 IR 피칭 상담 △현지 진출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 등이 열린다.

또 보스턴 혁신기관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참여기업의 글로벌 협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가 상담도 운영한다.

3일차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KAIST Tech Fair in NY'과 연계해 글로벌 기업과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협업 및 투자 협의를 진행한다.

이후 양자분야 터프테크 기업 애틀랜틱퀀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글로벌 연구·개발(R&D) 현지 거점 구축 등을 협의한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결된 글로벌 협업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R&D 협력 거점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밋업을 통해 국내 딥테크 혁신 벤처의 북미 R&D 협업 수요를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 예정인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