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민생안정대책, 경제 회복 마중물 될 것"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논평 내고 기업 활력 제고 집중 당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견기업계가 정부의 추석 민생안전대책에 대해 "경제 전반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좌절감에 더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물가 상승 전망으로 민생의 불안이 확산하는 상황"이라며 "경기 위축 심화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종합적인 민생 지원 방안을 제시한 정부의 의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흑해곡물협정 중단과 인도의 쌀 수출 제한 등 국제적인 식료품 물가 상승 요인이 소비자 물가의 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며 "민생 안정과 내수 확대가 하반기 경제 회복을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고 했다.

중견련은 "성수품 및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수산물 소비 부진 대응에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은 민생의 즉각적인 체감을 일으킬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획"이라며 "범부처 물가안정 TF를 가동하고, 추석 연휴 24시간 통관체제를 운영키로 한 것은 대책의 실효성 제고에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유기적 속성을 감안할 때 민생의 활력이 기업을 포함한 경제 전반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조치들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다음 단계로 ‘킬러규제’ 혁파의 속도감을 끌어올려 기업의 역동성과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