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다인 플리어, 'FLIR TrafiOne 교통 센서'로 횡단보도 사고 예방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 한국지사)는 'FLIR TrafiOne 교통 센서'가 횡단보도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플리어의 TrafiOne 교통 센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감응센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센서는 스쿨존이나 주택가 횡단보도에 설치된 태양광 도로 표지 장치 및 문자 안내 LED 전광판과 연동해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다는 사실을 운전자에게 확실히 알린다.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을 위한 감응센서로는 FLIR TrafiOne 외에 레이더나 레이저, CCTV 기술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각각의 구현 방식마다 고유한 장점과 단점이 있다. 전파나 빛을 사용해 대상을 감지하는 레이더나 라이다(LiDAR) 기술은 폭설과 폭우 시 눈이나 비 입자에 의한 굴절 또는 회절로 인해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 CCTV 기반 시스템은 조명이 없는 환경이나 야간에 인식률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반해 FLIR TrafiOne은 실화상과 함께 열화상을 통해 대상을 감지해 더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설치와 시공 및 설정도 다른 경쟁 시스템보다 더 간편하다.
TrafiOne은 스쿨존 어린이 보호를 위한 지자체 시범 사업에 처음 적용된 이후, 사고 예방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점점 더 채택이 늘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시 월량초등학교 앞, 충남 세종시 학예로, 경기도 고양시, 강원도 평창시,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등 전국 다양한 지역의 스쿨존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TrafiOne 기반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텔레다인플리어의 협력사로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위드테크놀로지(WYD Technology)는 시스템 설치 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 평가받아 지자체와 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우수평가를 받기도 했다.
유영 플리어 코리아의 과장은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횡단보도 횡단 중 사망자수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FLIR TrafiOne은 보다 정확한 감지 능력을 통해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뿐 아니라, 야간이나 악천후처럼 횡단보도 상의 보행자를 식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행자 충돌 사고에 대한 우려로부터 운전자의 안심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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