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스킨1004, '아마존 프라임데이' 2일간 매출 10억원 달성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내 뷰티 브랜드 '스킨1004'는 지난 11~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총 9억8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전 세계에서 3억7500만개의 상품이 판매됐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몰렸다. 특히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컸다.

K-뷰티를 대표하는 제품인 마스크팩 부분에서는 12일 행사 마감 시간 기준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한국 화장품이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제품이 1위와 3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 크레이버가 전개하는 스킨1004의 '좀비팩'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동일 시간 기준 선크림 부문에서도 스킨1004의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이 1위를 차지했다.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은 스킨케어 제품 같은 사용감을 선사하는 K-선크림의 장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51만개의 발주량을 기록하고 이번 프라임데이에서는 총 16만5000개 판매된 제품이다.

곽인승 스킨1004 총괄 이사는 "스킨1004는 지난 2017년 아마존에 입점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약 2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번 프라임데이 실적은 스킨1004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