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장마 시작"…눅눅한 실내 보송하게 만드는 제습기 불티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올여름 역대급 폭우가 내리고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꿉꿉하고 눅눅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제습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저마다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을 출시하며 판매 경쟁에 나섰다.

15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의 제습기 부문 최근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좁은 공간에 쏙"…SK매직 '초슬림 제습기'

올해 3월 SK매직이 출시한 '초슬림 제습기'는 완판을 거듭하고 있다. 5월말 1차 완판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5차 완판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슬림 제습기의 가로 폭은 22㎝로 성인 남성 손 한 뼘 정도로 드레스룸 틈새 등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제습 용량은 13L로 최대 62㎡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동 손잡이와 회전 바퀴를 장착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원하는 공간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동 제습 기능'은 최적 습도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배수용 호스를 설치하면 물받이 통을 비우지 않아도 된다.

◇"청정·제습 한 번에"…코웨이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코웨이(021240)는 제품 하나로 실내 공기 청정과 습도 조절이 한 번에 가능한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APD-1023A)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청정 면적은 30㎡, 일일 제습량은 12.5L다. 상황에 따라 공기 청정과 제습을 맞춤으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내부 건조 기능을 탑재해 전원이 꺼지면 자동으로 내부 습기를 건조시켜 오염과 세균 번식을 최소화한다. 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이중탈취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로 구성된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청정 성능도 갖췄다.

◇"톡톡 튀네"…락안랙 제니퍼룸 '마카롱 제습기'락앤락 자회사 제니퍼룸은 ‘마카롱 제습기’를 선보였다. 이 재품은 일일 최대 12L 제습성능을 갖췄다. 의류 건조 기능을 탑재해 빨랫감 등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물탱크가 가득 차면 자동으로 작동을 정지한다.

필터와 물탱크는 탈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위생적이다. 4중 소음 방지 기술을 적용해 조용하다. 5가지 파스텔톤 컬러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도 담당한다.

◇"제습용량 UP·사이즈 Down"…쿠쿠홈시스 '인스퓨어 제습기'쿠쿠홈시스(284740) '인스퓨어 제습기'는 대용량(16L) 제습 능력을 갖췄다. 제습기 사용시 발생하는 소음은 도서관과 비슷한 약 43㏈로 조용하다. 가로 폭은 SK매직 초슬림 제습기와 같은 22㎝로 신혼부부, 1인 가구 등에 적합하다.

'자동 제습' 기능은 45~55%의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작동한다. 배수 호스 장착시 '연속 제습' 기능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