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구용]기분 좋은 아침 만드는 전기면도기…'S9000 프레스티지'

부드러움과 절삭력의 조화…쓱쓱 돌리기만해도 면도 끝
마이크로 비즈 특수코팅으로 피부자극 최소화…세척도 간편

편집자주 ...제품과 서비스 구매를 고민할 때 주변에서 사용해 본 사람의 이야기나 실제 사용하는 영상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고 체험해 본 생생한 리뷰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수치를 곁들이기보단 실제 느낀 점을 친구가 설명하듯 리뷰를 쓰고자 합니다.

필립스 2023년형 'SkinIQ 9000 프레스티지' 구성품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전기면도기는 매일 아침 출근 전 사용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도 휴대용 파우치에 넣어 꼭 챙긴다. 여행 내내 꽤 묵직한 무게를 감당해야 하지만 간편하면서 깔끔한 면도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면도는 매일 아침을 시작하는 일상이다 보니 편안함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선 피부에 자극 없이 안전하면서 절삭력이 좋아야 한다. 필립스 2023년형 'SkinIQ 9000 프레스티지'는 '무심함 속 편안함'을 찾는 남성들의 마음을 알아챈 듯한 제품이다.

필립스 2023년형 'SkinIQ 9000 프레스티지' 전면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전기면도기 구성품은 △면도기 본체 △스마트클릭 코털 트리머 △Qi 호환 무선 충전 패드 △무선 클렌징 팟 △프리미엄 파우치 △충전어댑터 △세척 카트리지 1개 등이다.

전기면도기 전면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 등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 직관적이다.

한 달간 건식으로 사용해 보니 부드러움과 절삭력 간 조화를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직선 방향으로 면도하도록 돼 있지만 SkinIQ S9000 프레스티지는 수염이 난 반대방향으로 가볍게 원을 그리듯 돌리면 된다. 면도 부위에 따라 직선 방향 면도도 물론 가능하다.

건식면도하는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전기면도기 헤드를 피부에 완전히 밀착해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았다. 품질이 낮은 전기면도기를 건식으로 사용할 경우 면도 후 따가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SkinIQ S9000 프레스티지는 만족도가 높았다.

필립스는 이에 대해 울트라플렉스 서스펜션 시스템과 마이크로 비즈로 특수 코팅한 헤드를 통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절삭 지점을 찾아 깎아준다고 설명했다.

필립스 2023년형 'SkinIQ 9000 프레스티지' 헤드 모습과 원터치 버튼으로 헤드를 연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오각형 헤드는 얼굴 윤곽에 따라 360도 움직이며 턱이나 코 밑 등 얼굴 굴곡을 따라 자동으로 밀착해줬다. 헤드 표면을 손으로 만져보니 특수코팅을 적용해 시원하면서 부드러웠다.

전기면도기를 다소 강하게 밀착할 수 있으니 턱과 입술 사이, 코와 입술 사이 등 까다로운 부분도 문제없었다. 민감한 부위를 면도할 땐 전면부 버튼으로 1단계로 지정하면 피부 자극을 더욱 줄여줬다.

작동 버튼은 전원버튼과 단계조절 버튼으로 간명하다. -와 + 버튼으로 면도 속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1단계는 민감한 피부, 2단계는 적당히 난 수염, 3단계는 굵고 빽빽히 난 수염에 적합하다.

입술과 턱 사이를 면도하는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부드러움을 즐기며 면도를 마치고 나면 마치 수염이 뿌리부터 잘린것처럼 깔끔한 얼굴이 된다. SkinIQ S9000 프레스티지 절삭력은 듀얼나노 정밀스틸 블레이드를 분당 16만5000번 회전하는 기술에서 나온다.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습식면도도 가능한 제품이다. IPX7 완전 방수 등급으로 샤워하며 사용해도 고장으로부터 자유롭다.

무선 클렌징 팟(세척카트리지 장착)으로 세척하는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세척도 간편하다. 2023년형 무선 클렌징 팟에 세척카트리지를 넣고 전기면도기를 장착한 후 전원을 누르면 자동으로 세척기능이 활성화하며 3개의 고압 클렌징이 1600번 회전하면서 1분 동안 자동으로 세척해준다.

세척카트리지는 무알코올 표뮬라로 예민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세척이 필요한 경우 원터치 버튼으로 헤드를 연 후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된다.

2023년형 무선 클렌징 팟에 세척카트리지를 장착한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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