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플래닛, 아시아 유일 'Mass Challenge' 최종선정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내 배양 세포농업 기업 심플플래닛은 배양육 파우더 원료가 스위스 'Mass Challenge'에 최종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전세계 516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심플플래닛은 세포 배양기술과 조직화 기술로 아시아 지원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배양육은 세포 배양기술을 통해 육류를 만드는 것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환경친화적 요소와 더불어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석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체 에너지를 도입한 것처럼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미래 식품이자 새로운 식량생산 방법이다.
고기 덩어리 형태의 배양육 완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타 배양육 연구와는 달리 심플플래닛은 식품원료로 세포 배양 파우더를 공급한다. 심플플래닛의 파우더 형태 식품원료는 높은 흡수율과 영양성분으로 기존 식품의 맛과 영양구조 개선하고 실버, 영유아 세대에 특화된 기능성 원료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심플플래닛은 풀무원과 세포배양식품 상용화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네슬레, 뷸러 등 글로벌 기업에 원료 제공을 논의하는 등 국내외 식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심플플래닛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Mass Challenge 본사에 방문해 글로벌 세미나 참석 및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Mass Challenge는 미래 세대에게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보장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식량생산 방법의 연구, 개발을 주요 목적하는 액셀러레이팅이다.
j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