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투습 강화"…동화기업 '고성능 구조용 파티클보드' 개발
"특수 패턴 표면재 부착해 미끄럼 저항성도 높여"
"수입 배향성 스트랜드보드 대비 비용 50% 절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동화기업(025900)은 목조 주택용 건축 자재인 '고성능 구조용 파티클보드'(WSB:Waterproof Structural Board)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목재칩을 열과 압력으로 압축해 만든 목질 판상 제품이다. 목조 주택의 △바닥 △벽 △지붕을 덮는 재료로 활용된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특수 패턴 표면재를 부착해 기존 제품 대비 미끄럼 방지 기능을 끌어올렸다"며 "거칠기를 높이는 소재 사용과 육각형 패턴 적용으로 미끄럼 저항성을 개선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고 방수·투습 기능성을 강화해 겨울철 결로 현상 발생을 줄였다"고 말했다.
동화기업 구조용 파티클보드 국제 규격 기준선(먹줄·가로 5줄 세로 8줄)도 탑재했다. 기준선은 건축 재료 겉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그어진 선이다. 현재 목조 주택의 판상 재료로 주로 활용하는 '수입산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Oriented Strand Board)와 동일 규격이다.
김정수 동화그룹 중앙연구소장은 "기존 수입산 배향성 스트랜드보드 대비 제조 비용을 50%가량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드·화학 분야 융합 연구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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