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뮬레이션, 'MADEX 2023'서 함정 손상통제훈련 시뮬레이터 호평

외국인 관람객이 조종훈련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 = 이노시뮬레이션)
외국인 관람객이 조종훈련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 = 이노시뮬레이션)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XR 시뮬레이션 기업인 이노시뮬레이션은 해양방위산업분야 전문 전시회인 'MADEX 2023’에 참가해 K-국방의 위력을 드높였다고 12일 밝혔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은 한국의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해양방위산업, 세계 각국의 함정과 해양방위 시스템, 방위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 해양탐사선, 특수선 장비, 해양구조·구난 장비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양방위산업분야 전문 전시회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록히드마틴 등 국내외 굵직한 방위산업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BEXCO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외국인 관람객이 조종훈련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 = 이노시뮬레이션)

이노시뮬레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선박침수통제훈련체계(DCTS)와 XR 기반의 전투기 조종훈련 시뮬레이터, XR 소방트럭 조종훈련 시뮬레이터를 선보여 해군 등 군 관계자, 방산업체 및 일반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해군이 1/2/3함대에 연속으로 구축하고 있는 함정 손상통제훈련체계는 실제 함정과 동일하게 구동하고 구조화된 선체형 시뮬레이터다. 최적의 손상통제훈련 시나리오와 완전히 자동화된 운영 및 통제체계를 제공하여 함정의 생존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현재 2개소 완료 및 1개소 진행 중이며 2030년 초까지 3개소가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다. 최근 아시아 국가 해군들과도 수출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투기 조종 및 전술 훈련에 XR 기술을 접목한 최경량화 조종훈련기는 실제와 동일하게 경량으로 제작된 모형 Cockpit과 손 등 자신의 신체를 직접 볼 수 있는 씨스루(See-through) 방식의 최첨단 XR 디바이스를 통해 완벽한 혼합현실(MR)의 조종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XR 디바이스와 매우 콤팩트하게 제작된 경량 조종석 Cockpit 장비만 갖추면, 실내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조종 및 전술훈련을 할 수 있는 가상의 전투기 훈련환경을 제공한다.

이노시뮬레이션 관계자는 "이노시뮬레이션만의 XR 기술 및 최첨단 시뮬레이터 기술을 완벽히 결합해, 실제 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서 최고의 몰입형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훈련체계를 제공한다"며 "큰 훈련효과와 가성비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교육훈련체계 관련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K-국방의 위력을 드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2003년 해병대 상륙장갑차(KAAV) 시뮬레이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래로 국방훈련 분야에서 실제와 동일한 상황에서 훈련이 가능한 가상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