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플래닛,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업계 최초 배양육 파우더 선봬

사진제공 = 심플플래닛
사진제공 = 심플플래닛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기능성 미래 식품원료를 연구개발하는 심플플래닛은 지난 5월 25일부터 3일간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배양육 파우더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심플플래닛은 에너지 산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Climate Tech Startup Challenge'에 최종 선정돼 에너지·기후기술 스타트업 특별존에 합류했다.

심플플래닛은 세포 배양 플랫폼 기술 및 줄기세포 공학 기술 기반으로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이다. 배양육 파우더는 기후위기를 대응할 새로운 식량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식품으로 두각 되며, 영양성분과 흡수율이 개선된 차세대 미래 단백질 원료로써 다양한 식품 적용을 통한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

심플플래닛 기술로 생산한 배양육 파우더 1톤의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성분은 5550마리의 소와 동일하며, 이로 인해 에너지 사용량 최대 93%, 수자원 사용량 최대 69%를 절약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방식이다.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삼성,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심플플래닛은 박람회 내 유일 푸드테크 기업으로써 배양원료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환경위기를 해결할 기술현황 및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는 "심플플래닛은 국내 유일 다양한 동물유래 세포주 은행을 보유중이며세포주별 부유배양을 통한 바이오리액터 대량배양 공정기술 구축을 통해 배양육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는 새로운 미래식품 기능성 원료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며 더불어 식량안보, 탄소중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소아태아혈청 대체를 위해 '식품 기반 무혈청 배양액'을 개발해 가격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