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중견련, 핵심 인재 육성 아카데미 개최

디지털전환·ESG경영 등 4개분야 교육과정 운영
교육비 최대 75%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

중견기업 핵심 인재 육성 아카데미 포스터. (중견련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중견기업 핵심 인재 육성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견기업 핵심 인재 육성 아카데미는 2016년 출범한 국내 유일 중견기업 전용 임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비의 최대 75%까지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올해 콘셉트는 DEFG다. 경영 기본기를 확보한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전환(Digital) △ESG 경영(ESG) △금융 안전망 구축(Finance) △글로벌 역량 강화(Global)등 전문 교육 과정 4개로 구성됐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선 기업별 데이터 활용 및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데이터 인재 양성 과정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현장 학습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 등이 마련돼 있다.

ESG 경영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한다.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인 ESG 경영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글로벌 ESG 동향 세미나 등 참여 행사가 준비됐다.

금융 교육도 열린다. 중견기업 금융·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IR 교육,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전략 등 주제별 전문가 특강이 연 5회 진행된다.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은 글로벌 공급망 관리 전략, 해외 인증 취득 노하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등 글로벌 통상 현안 정보를 전달하는 중견기업 통상 현안 설명회도 열린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급격한 대내외 경영 변화에 신속 대응하려면 조직 구성원의 선제적 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다양한 업종과 개별 기업의 구체적 필요를 반영하기 위해 프로그램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