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서울경제진흥원·표준協 손잡고 중견-스타트업 매칭 지원

스타트업 협력 기반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
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I'M Challenge 추진 협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가운데),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왼쪽),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서울경제진흥원, 한국표준협회와 '대·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스타트업 매칭 기반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서울 마곡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센터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스타트업 협력 기반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한다. 대·중견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연계하고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과 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프로그램 I'M Challenge 등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한다.

I'M Challenge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중견기업(Middle market enterprise) △마곡(Magok) 첫 글자를 딴 말이다.

서울 마곡 지역을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도전 정신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I'M Challenge 사업엔 샘표식품, 한국카본, 신영, 와이지-원, 제이스텍, 남양넥스모, 화신 등 아홉 개 중견기업을 포함해 총 11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더 많은 중견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견련은 산업통상자원부 수탁 사업으로 수행 중인 '친환경차·e-모빌리티 스타트업 허브 클러스터 구축 사업' 일환으로 관련 중견기업도 지원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타트업 대상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센터 입주 지원 △최대 1000만원 규모 기술 검증(PoC) △투자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연계 등도 수행한다.

한국표준협회는 대·중견기업의 수요 기술을 발굴하고 유망 스타트업과의 연계, 최대 1000만원 규모 기술 검증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서울경제진흥원, 한국표준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견기업의 수요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중견기업-스타트업 협력 성공 사례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