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현대중공업, ESG 우수 中企 현판식 개최

현대중공업, 동반위와 작년 5월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ESG 지표 준수율 개선된 30개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현판 수여식 단체사진. (동반위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HD현대중공업과 부산 사하구 선보공업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보공업은 선박용 탱크탑 유닛을 생산하는 현대중공업 협력사다. 월별 매출액 기준 전기사용량을 관리하고 에너지 저감 활동을 적극 실행하는 등 성과를 보여 최종적으로 96.2%의 ESG 지표 준수율을 기록해 이번 현판식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위와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후 협력 중소기업의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62.3%였던 ESG 지표 준수율이 93.1%로 크게 개선됐으며 30개사가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이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R&D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동반위 관계자는 "올해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 금리우대 인센티브 지급시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을 추가하고 동반위 명의의 제3자 검증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지원하는 등 ESG 우수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