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브,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고향사랑기부'로 지원

지자체 정해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 받을 수 있어

사진=위기브(고향사랑기부 종합포털)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고향사랑기부 종합 포털 '위기브'는 4월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국 10개 지역을 돕기 위해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구호'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은 충남 홍성군, 금산군, 당진시, 보령시, 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 함평군, 경북 영주시 10곳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다른 기부금과 다르게 기부자가 기부하는 즉시 피해 지역에 빠르게 전달돼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 10개 시·군·구는 이번에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 일부를 산불 피해로 인한 지원 및 재난복구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현재 위기브에서 직접 기부는 불가하며, 행안부가 운영 중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 다만 '고향사랑e음'은 기부자가 기부금 용도를 지정할 수 있는 '지정기부'를 할 수가 없으므로 기부를 원하는 지자체만을 정해서 기부해야 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됐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