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구용]"캠핑장 바비큐 맛을 집에서"…'쿠쿠 멀티광파오븐'
에어프라이어 등 7가지 기능 한 번에 담은 '효율 끝판왕'
'트리플 열원' 통해 강력한 성능…깔끔한 디자인에 위생도 챙겨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마치 캠핑장에서 구워먹는 고기 맛이야. 석쇠를 활용해 고기를 쌓아놓으니 홈파티 분위기도 나네."
쿠쿠전자의 '멀티광파오븐'으로 몇 가지 요리를 조리해 먹으면서 가족들이 한 말이다. 집에서 즐긴 돼지목살 구이와 연어·아스파라거스 구이는 무엇보다도 맛이 좋았다.
쿠쿠 멀티광파오븐은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오븐 △그릴 △발효 △건조 △해동까지 7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열로 조리하는 데는 척척이다. 회전접시, 오븐팬, 높은석쇠, 낮은석쇠, 오븐장갑 등 구성품도 알차다.
크기는 가로폭 520㎜·세로폭 515㎜·높이 323㎜로 일반적인 전자레인지보다 큰 편이다. 하나로 다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간 효율성을 높여준다.
가용용량은 20L로 석쇠 활용시 두 명 이상이 먹을 양도 거뜬히 조리할 수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3인 가구와 신혼부부에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돼지목살을 멀티광파오븐으로 25~30분간 조리하니 야외에서 즐기는 바비큐 맛과 향이 났다. 석쇠를 활용한 그릴 기능은 원적외선 광파 그릴 히터를 통해 겉과 속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오븐팬에 아스파라거스와 버섯 등과 함께 올려 만든 연어구이도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담백한 연어구이를 아기도 맛있게 먹었다.
멀티광파오븐의 디자인은 모던하고 심플해 주방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린다. 문을 여닫을 때 오븐처럼 세로로 열리는 설계를 채택해 편리하다. 싱크대 공간이 제한적인 79.34㎡형 아파트 가정에 맞춤형이다.
전자레인지로 활용하든 에어프라이어로 활용하든 성능은 강력하다. '트리플열원'은 전자레인지 전자파를 만들어내는 '마그네트론'과 빠른 가열속도를 자랑하는 '광파 그릴 히터', 에어프라이어의 '열풍 히터'를 함께 작동하는 방식이다.
쿠쿠 관계자는 "열원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조리 모드를 제공하고 에어프라이어보다 빠르게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조리를 구현한다"며 "컨벡션 오븐의 경우 열풍을 일정하게 유지해 수분과 영양소는 유지해 준다"고 설명했다.
클릭 한 번으로 조리시간과 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자동 조리 프로그램'도 편리하다.
모바일 기기로 조리실 상단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초코칩 △토스트 △스콘 등 홈베이킹 7종과 △통삼겹살 △감자튀김 △닭가슴살 △냉동피자·만두 △군고구마 △고등어·연어구이 등 에어프라이어 9종 등 16가지 자동조리 레시피를 안내한다.
이외 냉동 음식을 무게와 시간 설정을 통해 빠르게 해동하는 기능, 온도제어(40도·70도)를 통해 빵과 요거트 등을 발효하거나 오징어와 펫 간식 등을 건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위생도 신경썼다. 멀티광파오븐 조리실 내부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깔끔하다. 조리 후 5분간 탈취 기능을 통해 잔여 음식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내부를 뜨거운 수증기로 불려주는 스팀 청소 기능도 탑재해 찌든 때나 음식 찌꺼기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편집자주 ...물건을 살 때 주변에서 사용해 본 사람의 이야기나 실제 사용하는 영상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고 체험해 본 생생한 리뷰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수치를 곁들이기보단 실제 느낀 점을 친구가 설명하듯 리뷰를 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