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스케일업 팁스 오픈 이어 中企 R&D 대대적으로 개혁"

딥테크 육성은 시대적 과제…기술 벤처 스타트업계의 베이스캠프만들 것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제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로 나가려면 균형을 맞춰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케일업 팁스도 오픈했다. (앞으로) 후방에서 지원할 연구·개발(R&D)도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해서 해외로 나가는 것을 중기부가 지원하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 팁스타운 S5에서 열린 스케일업 팁스 개소식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스케일업 팁스는 기술 벤처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연장해야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며 "VC 등 R&D 기획했던 전문가가 한 공간에 모여 새로운 시너지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공간이 마련되기 전 1년가량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돌려봤다"며 "1년 기간이 매우 짧은데 상장사도 나오고 글로벌에서 굉장히 주목할만한 기업 만들고 있다.CES 2023에서 혁신상 받은 기업 5개사 중 4곳이 팁스 출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 분야에서도 딥테크를 육성해야 할 시대적인 상황이 왔다"며 "유니콘 기업을 꽤 많이 배출은 했지만 대부분 내수기업 그리고 서비스 기업에 치중돼 있다. 이제는 글로벌에 가려면 균형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R&D 후방 지원도 강화해 글로벌 진출에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개소식에서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월 발표한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오늘 개소한 S5는 스케일업 팁스의 핵심요소인 벤처캐피탈(VC)과 R&D전문회사 간 협력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