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지식재산보호원과 협회사 지재권 보호 강화 업무협약

회원사 전용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제공

왼쪽부터 심인수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팀장,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본부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원장, 민병육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경영관리본부장, 이정숙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지재권분쟁대응본부장, 신성호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경영기획실장, 전충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경영관리본부 파트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중견기업 지식재산 보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서 열린 협약식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원장, 민병육 경영관리본부장, 이정숙 지재권분쟁대응본부장,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글로벌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 △위조상품 해외 유통·상표 무단도용 피해 대응 △산업재산권 종합 자문·상담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중견련은 회원사 대상으로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비용 할인을 제공△한다. 영업비밀 원본증명을 활용하면 사전등록한 영업비밀 전자문서를 근거로 원본 보유자와 보유 시점을 손쉽게 입증할 수 있다.

중견련 관계자는 "특허청에 따르면 중견기업은 대기업보다 4만개 가량 더 많은 지식재산권을 보유하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적절한 방어수단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지식재산권을 보호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근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차별화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이 곧 경쟁력"이라며 "고부가가치 지식재산권은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의 핵심 원천"이라고 했다. 이어 "술력을 확보한 중견기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