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기부 차관, 전기차 부품 기업 찾아 수출 지원안 논의

1월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 발표 후 3번째 현장 행보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수출 중소기업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산업재 수출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조 차관이 울산시 알루미늄 산업 부품 수출기업 린노알미늄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26일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 발표 후 이어진 현장행보의 일환이다.

지난 2월 1차로 수출 다변화 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2차 서울 소재 글로벌 강소기업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3차로 울산 소재 글로벌 강소기업인 ‘린노알미늄’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린노알미늄은 2009년 설립된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생산 업체다. 전기차 중요 부품인 배터리 트레이, 소음 진동 방지용 러버 부쉬 부품을 개발하는 등 알루미늄 소재 전기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2014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2016년에는 수출 비중이 10% 미만에 불과했다. 하지만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 현재는 수출이 전체 매출 중 60%에 달한다. 2021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들어섰다.

린노알미늄은 글로벌 전기차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조 차관은 간담회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린노알미늄'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제품 생산 과정을 살피기도 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