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데이터 가치평가기관 지정…"中企 지원사업과 연계"

"데이터가치-금융·비금융사업 연계해 혁신성장 지원"

기술보증기금 본점 (기보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는 데이터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된 평가기법 및 평가모형에 따라 가액, 등급, 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활동을 말한다.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지난해 9월 과기정통부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달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기보는 가치평가모형 확보, 10명 이상의 전문인력 확보, 업무 수행이 가능한 설비 및 조직 보유, 평가정보를 수집·관리·유통하는 정보통신망 보유 등 4가지 기준을 충족했다.

기보는 향후 중소기업의 데이터 거래·활용을 확대하고 관련 사업 진출을 통해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상품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데이터 가치평가와 기보 고유의 금융·비금융사업을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