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기업, '코발트 프리 – 하이망간' 양극재 LNMO 개발

황성기업의 단결점 양극재 샘플, 황성기업 제공
황성기업의 단결점 양극재 샘플, 황성기업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황성기업이 '전구체 미사용' 공법을 사용해 코발트 프리 하이망간 이차전지 단결정 양극재 LNMO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업계는 양극재 필수 원료인 코발트 가격상승 이슈로 인해 코발트 프리(코발트 사용안함) 양극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하이망간 계열의 양극재 LNMO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니켈 중심의 양극재 시장이 하이망간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LNMO는 코발트 기반의 양극재 NCM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며 에너지 저장량이 월등히 높아 테슬라, 폭스바겐 등 많은 전기차 기업이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로 주목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황성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 공법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술로 대부분의 양극재 제조 시 적용 가능하며 공정 특성상 시중 양극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황성기업 관계자는 "이번 LNMO개발은 당사의 기술력을 증명한 유의미한 결과이며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한 번에 해결하는 큰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소재의 효율과 안정성을 위해 단결정 양극재가 필수인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단결정 양극재의 기술적 우위와 원가 절감을 위한 신공법을 보유하는 것이 향후 양극재 시장의 지배구조를 변화시킬 만한 큰 쟁점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시장의 니즈에 맞춰 폭발 안정성이 뛰어나고 저렴한 단결정 양극재 공법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전구체 프리 공법'을 개발하여 다양한 단결정 양극재를 구현하고 있다. LNMO도 그중 하나이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