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상반기에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센터 개소…中企진출 돕는다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UAE(아랍에미리트) 수출·투자약속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시장 진출을 격려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UAE 진출 성과를 거둔 중소벤처기업인 3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도 참석했다.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이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는 지난달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중소벤처·스타트업 등이다.

윤 대통령과 이영 중기부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엑스바디, 와이즈넛, 앙트러리얼리티, 포스콤, 엘텍코리아, 쓰리빌리언 등 6개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했다.

이어서 진행된 행사에서 윤 대통령과 이영 장관은 참여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성과와 경험담을 들었다. 이후 중동시장 등 세계시장으로 뻗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값진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기술력을 중동시장에 알린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의 성과가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선,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영 장관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은 대(對) 중동 수출의 31.5%를 차지하는 수출코리아의 든든한 역군"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 나란히 경제를 이끄는 성장엔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 말했다.

이어 "UAE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중소·벤처기업은 각 지방중소기업청이 기업과 한 팀으로 밀착 지원해 중동 무대에서의 성과 창출을 돕겠다"며 "상반기 중 두바이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고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