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가로막는 규제 혁파"…중기부 '벤처·창업기업 규제혁신' 약속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벤처·창업기업 규제혁신 현장간담회'
한 총리 "절대 안 되는 것 빼고 다 되게 하겠단 자세로 임해 달라"

22일 대전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에서 벤처·창업기업 규제혁신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벤처·창업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기부는 대전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벤처·창업기업 규제혁신 현장간담회'에 참여해 벤처·창업 현장의 규제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엔 한 총리, 조주현 중기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 고충을 들었다. 이중 5개 건의에 대해선 소관 부처가 개선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창업기업들이 낡은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절대로 안되는 것만 빼고 다 되게 하겠다는 자세로 규제 개혁에 임해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SY솔루션(대체육 개발 업체) 박서영 대표는 "대학 연구기관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은 다른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과 달리 식품·의료 기기를 유통 및 판매할 수 없다"며 건의했다.

중기부는 "법령상 대학연구기관 창업보육센터의 건축물 용도와 업종별 건축물 용도가 달라서 생긴 문제"라면서 "관련 법령 개정으로 문제를 조속히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