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방송하니 매출↑" 소진공, 디지털 전환 성과 보고회 개최

3개 대학 수료생 우수 사례 선정…라이브 커머스 등 통해 매출 증가

21일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보고회에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소상공인 디지털특성화대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디지털 특성화대학사업 참여자 중 성과를 낸 교육생에게 포상해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고 대내외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사업은 지역대학에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해 소상공인 이커머스 실습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엔 전국 10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 중 목포대학 등 3개 대학 수료생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영업에 적용해 매출 증가 등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구 판매업에 종사하는 목포대 수료생 '알리요'는 실습 교육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등 홍보 채널을 개설하고 신규 매출 2500만원을 달성했다.

대구한의대 수료생 '이온플러스'의 기능성 치약은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을 통해 매출이 월 1200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소진공은 이들 교육생을 우수상인 강사로 선정해 올해 교육에도 함께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은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학 인프라와 노하우가 소상공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도록 소진공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