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비 폭탄에 가성비까지 앞세운 '고효율' 생활가전 인기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도시가스,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적은 에너지 사용으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고효율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정부 인증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 쿠쿠홈시스 '버블 8 비데'

욕실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고 싶다면 쿠쿠홈시스의 '버블8비데'를 추천한다.

필요시에만 가열해 온수를 생성하는 히터 가열 시스템과 실내 밝기를 체크해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에너지 아이 기능이 탑재돼 전기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다.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하루 소비전력량은 1.5%, 대기 소비전력량은 42% 정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제25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기도 하다.

변기 내부에 버블 시스템이 탑재돼 비데 사용 후 거품 세정액이 자동으로 분사돼 청소가 쉽다. 수류와 노즐의 움직임을 4가지 세정모드로 세분화해 구현했다. 전문 기사 방문 없이 쉽고 간편하게 셀프 설치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 장점, 청호 나이스 에스프레카페

홈카페를 즐길 때마저도 에너지 절약을 놓칠 수 없다면 청호나이스의 에스프레카페를 눈여겨 볼만 하다.

에스프레카페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올인원 커피 머신이다. 냉온수 등 기존 정수기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에스프레소 추출도 가능해 커피, 티 등 다양한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에스프레카페는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온수방식을 선택하는 하이브리드 온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온수 항시 사용이 가능한 저탕식과 전기 요금 절약이 가능한 예열식 버튼이 나눠져 있어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예열식 버튼을 사용할시 전기요금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 특허를 받은 제빙 방식도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준다. 제빙과 냉수 기능이 하나의 증발기로 동시 구현돼 얼음정수기와 냉정수기 간 전력 소모 차이가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제빙기능을 켜고 끄는 기능도 탑재돼 있어 얼음 사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엔 전기 요금을 더욱 더 아낄 수 있다.

2월 중으로 에스프레소카페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청호나이스는 자사 광고 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신규 TV 광고 송출을 기념해 한달간 에스프레카페 렌털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5년 렌털 약정시 4만2900원에 제품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가격인 5만7900원보다 1만5000원가량 저렴한 셈이다.

◇ 디자인·고효율의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시리즈

디자인 등 미적 요소를 중시하되 에너지 절약도 고려한다면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가 제격이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는 설계구조 최적화로 제품 크기를 축소해 에너지 손실을 줄인 제품이다.

반도체 열전소자를 활용한 전자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기기 내부 열을 분산시키는 히트파이프를 장착해 열 방출 성능을 강화하고 냉각 효율을 개선하기도 했다.

필요시에만 온수를 가열하는 순간 온수 시스템도 적용됐다. 슬립모드를 사용하면 1시간이상 미작동시 터치버튼이 꺼지는 히든 디스플레이 기능이 탑재돼 에너지 절약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하고, 2021년엔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절약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기도 하다. 코웨이에 따르면 저장식 온수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존 정수기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이 약 80%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가지 색상으로 집안 분위기에 맞게 인테리어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아이콘정수기2 제품의 경우 2020년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