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프 덕에 코로나 건뎌"…우아한형제들 배민프렌즈 송년행사
외식업 점주 커뮤니티…고민 공유·위로 소통의 장 마련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1년 간의 고민이 모두 해소된 기분이었어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프렌즈 송년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5일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호텔서 열렸다.
배민프렌즈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월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4기까지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 점주 커뮤니티다. 현재까지 총 53명의 외식업 점주들이 참여하고 있다.
외식업 점주들은 송년행사를 통해 고민이나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했다.
배민프렌즈 2기 조용환 사장님(만경상회)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것을 놓고 싶은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배프 분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아 식당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민프렌즈 프로그램 중 장사 스터디 프로그램 '장사 커뮤니티'는 만족도가 높은 활동으로 꼽힌다. 매월 밀키트 론칭, 직원 관리, 퍼스널 브랜딩, 광고 운영 등을 주제로 점주들이 스터디를 하고 발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프렌즈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외식업 점주들과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어드바이저)을 꾸려 배민외식업광장 콘텐츠 구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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