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송년의 밤 개최…공로 치하·부문별 성과 공유

"내년 경제 재도약 새로운 성장 엔진 소명 다할 것"

(중견련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달 7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2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중견련은 이날 행사에서 제2대 중견기업정책관을 역임한 문승욱,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중견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관에 특별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이끌며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 환경 조성에 앞장선 윤관석 위원장과 초대 중견기업학회장을 역임한 표정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에게도 특별 감사패가 전달됐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이세용 이랜텍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은 중견기업계 원로로서 성장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산업 발전과 중견련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를 안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육성 및 발전을 뒷받침한 주요 지원 기관에도 감사패가 주어졌다.

이외에도 올해 중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걸맞은 산업 혁신, 중견기업 관련 법·제도, 정책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회원사 최우선 핵심 가치인 'Of the members, By the members, For the members'에 따른 부문별 성과를 공유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의 핵심으로서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며 "수많은 지표가 예고하듯 결코 녹록치 않을 내년 중견기업인 모두는 각자의 소명을 깊이 인식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맨 앞에서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산업부 소관 국정 과제 여섯 개 중에 중견기업 정책인 ‘성장 사다리 강화’가 포함될 만큼 정부는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내년 전망이 어둡지만 중견기업이 위기를 이겨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