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일상 한복, 한복 일생' 한복 문화사업 추진

한복주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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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한복 문화 지역 거점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 한복, 한복 일생’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다양한 한복 문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고유 문화관광자원과 한복을 연계하여 특색 있는 한복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복문화 거점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통을 되살리고 유지하기 위해 외암민속마을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와 관광 자원을 만들어내고 있다.

찾아가는 한복체험인 ‘색동 저고리’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매마수)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프로그램으로 순천향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와 충남지역 연계협력 예술강사가 함께하는 한복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에게 재밌는 추억도 쌓고 우리나라 전통의복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아산 시민 사진 공모전인 ‘한복 평생도’도 진행되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던 한복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과 스토리들이 한복문화주간인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외암마을 일대 현장전시와 아산 한복문화 지역거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전시로 선보이게 된다.

주요 거점지역인 아산 외암마을에서는 23일까지 한복 상설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다. 고택, 초가집, 돌담길, 정원 등 한복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한복문화주간에는 외암마을에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1일 민속마당 주 무대에서는 참여형 체험공연인 조선과거 체험극 ‘온양별시’에서는 초등학생과 관내 어르신이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고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22일 외암마을 논두렁 특설무대에서는 민속마을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 무대 구성과 지역주민 모델이 함께하는 한복패션쇼인 ‘외암마을 잔칫날’이 펼쳐진다. 22일과 23일에는 ‘한복 어울림’은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상류층 가옥 마당에서 한복 소품과 악세서리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