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울푸른도장, 태권도장 사회적기업 국내 최초 인증

다울푸른도장 제공
다울푸른도장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주식회사 다울푸른도장이 우리나라 최초의 태권도장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부산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다울푸른도장은 지난 2007년 ‘동명태권도장’으로 문을 열었다. 도장을 운영하며 주변에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한다는 사실을 고려해 다울푸른도장 이용문 대표는 태권도를 통해 취약계층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대부분의 태권도장이 유치부나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에 집중한 것과 달리 주식회사 다울푸른도장은 미취학아동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 맞는 수련을 제시하며 정기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시범단까지 확보하여 보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형편에 따라 자체적으로 수련비를 지원하여 큰 부담 없이 태권도 및 체육활동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국 12개의 태권도장과 MOU를 체결했으며 총 14개의 사회적기업 및 지역사회 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무도 태권도 교육 및 인성 교육을 제공하며 후원금과 장학금 등 추가 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더욱 활발하게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다울푸른도장 이용문 대표는 “보다 많은 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혜택을 지원하고자 다른 분들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바탕으로 금곡동 취약계층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