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100일에 중견기업계 "국정과제 입법 절차 조속히 추진해야"

국민 소통 강조…"원활한 국정 수행 동력 확보해야"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2022.8.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중견기업계가 17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한 입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국민 소통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합의를 바탕으로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한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혁 과정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비판과 논란을 해소해 보다 원활한 국정 수행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진력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취약 계층 전반의 희망을 되살릴 균형 잡힌 정책을 바탕으로 사회적 연대와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정부 출범 100일을 기점으로 정부와 여야는 물론 뜻을 달리하는 모든 국민 사이에서 정치적 투쟁이 아닌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 중심의 생산적 토론을 되살리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고금리, 고환율 등 대내외 위기 상황 아래 출범 이후 100일 간 다양한 개혁 정책을 중심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정부의 노고에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고 했다.

중견련은 "정부가 강조해 온 자유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경제의 물적 기반이 필수적이며 이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핵심 주체인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 활동이 요청되는 근본적인 이유"라며 "기민성, 창의성, 확장성의 토대로서 자유롭고 도전적인 경영 활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