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특별사면 경제인, 경제 활력 제고해야"
"특별사면 계기로 사회적 갈등·분열 해소 노력해야"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특별사면된 경제인들과 기업계 전체가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12일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내고 "글로벌 경제 위기의 징후가 뚜렷한 상황 아래 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주요 경제인을 특별사면한 정부의 의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체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거시적 관점의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사면된 경제인들은 물론 기업계 전체가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노사관계자 등을 두루 아우른 특별사면 대상의 포괄성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위기의 연속으로 피폐해진 민심을 달래고, 새로운 통합과 협력을 견인하기 위한 정부의 긴박한 인식의 표현으로 이해될 수 있다"며 "특별사면을 계기로 다양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각계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15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를 특별사면한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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