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몬학습-김주환 연세대 교수, '구몬 학업 심리검사' 공동 개발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구몬학습은 아이의 학습 성향을 비대면으로 파악해 적합한 학습 코칭을 제공하는 '구몬 학업 심리검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구몬 학업 심리검사는 연세대학교 김주환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학업 심리검사는 답변 항목을 통해 아이의 '노력하는 힘'과 '문제 푸는 힘'의 수준을 데이터로 객관화해 분석한다. 각 지표의 결과 유형에 따라 아이의 학업 능력 수준이 어떤지, 공부하는 성향이 어떤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한 상담을 제공해 올바른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다.

학업 심리검사 대상은 유아 4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연령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나뉜다. 유아부터 초등 4학년인 어린이 대상 검사는 학부모가 응답할 수 있고 초등 5학년부터는 본인이 직접 답하게 된다. 검사결과는 △과제지속력 △자기주도성 △감정조절력 △문제해결력 총 4가지 항목을 기반으로 회원의 학업 심리유형을 데이터로 수치화해 보여준다.

구몬학습은 구몬 학업 심리검사를 선보이기 위해 약 1년 간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총 1600명 스마트구몬 회원들의 학습 데이터 등을 산출해 결과를 검증하고 설문 문항을 보완했다.

학업 심리검사는 기존 구몬회원 뿐만 아니라 구몬학습 상담을 신청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가 진행된다. 상담 시 제공되는 URL이나 QR코드에 접속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학업 심리검사는 스마트구몬과 함께 활용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학업 심리검사 결과를 스마트구몬이 제공하는 학습시간, 정답률, 오답 정정 비율 등 AI학습 데이터와 함께 살펴본다면 아이의 실제 문제풀이 역량은 물론 노력 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회원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개인 학습 성향과 역량에 적합한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구몬 학업 심리검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6개월마다 한 번씩 검사하는 것을 권장하며 유형별 특징을 정확히 인지하고 학업을 이어나간다면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