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365mc, 연 매출 1000억 돌파…해외 진출 속도 낸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MOU…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365mc가 개원 20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병원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365mc는 20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주년 개원 기념식을 열고 성과 보고와 내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365mc는 총 22개의 글로벌 병·의원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지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알렸다.
내년에는 해외사업 확장과 지방줄기세포 센터 건립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외 1호점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65mc는 개원 5개월 만에 매출이 10배 상승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부디 365mc인도네시아이사회 의장은 "자카르타 지점은 내년 4월 시설을 확장하고, 향후 2년간 인도네시아 내에 5개 지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줄기세포센터와 관련해 조승욱 모닛셀(365mc와 뉴플라이트 합작회사) 대표는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센터는 세포 재생 능력이 탁월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지방에서 추출해 얼굴 스킨 부스터부터 항노화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줄기세포 얼리안티에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진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은 "올해 첫 1000억원을 달성했지만 20년간 쌓아온 축적의 힘으로 1조원에 이르는 것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10년은 지난 20년간 이룬 것들을 더 빠르게 이룩하는 역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65mc는 이날 기념식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와 비만 치료에 특화된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65mc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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