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부천지역 아동 '무료 건강검진' 진행
2012년부터 아동 4150명 대상 무료건강검진 제공
독일 본사, '매칭 그랜트' 기부금 조성…우크라이나 등 기부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독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16일 부천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 건강검진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의료 사각지대 아동들을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 검진 서비스인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이어온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은 현재까지 4150명의 어린이를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해왔다. 약 830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검진을 진행하기 어려워 아이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포함된 ‘아동 건강 키트’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밀알복지재단과 장애인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서 판매함으로써 장애직원들의 '자립의 꿈' 실현을 응원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의류, 서적, 소형가전 등의 판매 수익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정적 고용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인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만큼 독일 본사의 자선 단체 '지멘스 케어링 핸즈'를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의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멘스 케어링 핸즈는 매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 국제적으로 재해·재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피난처, 구호물품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시작으로, 터키·시리아 지진 및 모로코·리비아 홍수 등을 지원했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 법인 대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항상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고민하고 선도적인 의료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