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아셀렉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3682억원에 인수

'CART-ddBCMA' 공동 개발·상업화 계약 체결

<a href="?utrnsourcen1%20k&utrnjediurn=web&utrn%20carnpaign=af%20f%20ii%20iate">ⓒ News1 DB</a>

(바이오센추리=뉴스1) 김규빈 기자 = 길리어드의 자회사 카이트가 세포 치료제 개발사 아셀렉스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를 2억8500만 달러(3682억원)에 인수한다.

17일 미국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셀렉스와 아셀렉스의 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CART-ddBCMA'를 미국에서 공동 개발 및 상업화 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길리어드는 미국 외 지역에서 이 제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갖는다.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아셀렉스의 주식 2억 달러(2584억원)를 매입하고, 지분 13%를 확보한다. 또 8500만 달러(1098억원)의 현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CART-ddBCMA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임상 1상 결과는 다음달 9~12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 65차 미국 혈액학회'에서 공개된다.

아셀렉스의 약물에 적용된 기술은 제조 효율성과 세포 표적을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이며 종양세포에서 발현되는 여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접근 방식이 성공하면 제조 주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신디 페레티 카이트 수석 부사장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에 진출하여 잠재적으로 동급 최고의 새로운 세포 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아셀렉스와 협력은 다발성 골수종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림프종에 대한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리어드의 자회사 카이트와 아셀렉스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카이트는 아셀렉스에 2억2500만 달러(2907억원)를 지불하고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ACLX-001'를 인수한 바 있다.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