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 국가 연구성과 체험의 장…24~25일 충북서 박람회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24~25일 충북 청주시 소재 충청북도 C&V센터에서 다양한 감염병 연구성과물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23 범부처방역연계재단(GFID)' 실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복지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며 국가방역체계와 감염병 연구개발(R&D)의 연계강화를 목표로 8개 부처가 공동 투자해 지난 2018년 4월 설립한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행사 첫날(24일) 실증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감염병 대응 연구성과물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홍보하는 현장실증관과 홍보전시관이 운영되며, 감염병 대응 관련 연구 진행현황 등을 공유하는 학술콘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실증관에는 △감염병 차단기술(방역터널, 수화물 소독장치 등) △역학조사 자동화 지원시스템 △방호복 착탈훈련시설 및 가상현실(VR) △비접촉식 공간멸균 시스템 △자가격리자 비대면 모니터링 등에 대한 생활 실험실 공간(리빙랩 부스)이 구축된다.
홍보전시관에도 감염병 방역기술 및 의료기술 분야의 방역부스가 구성돼 다양한 연구개발품의 시연 및 홍보가 진행된다. 박람회 참여자들은 각 장소에서 연구를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학술콘퍼런스를 통해서는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실증연구 현황 및 연구성과'와 '범부처 감염병 방역체계를 고도화하는 연구개발 사업의 추진 성과'가 공유된다.
복지부 등은 "이번 실증박람회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도출된 다양한 연구 성과물에 대한 현장 실증연구 및 시연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K-방역 연구성과를 홍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의 사전등록 홈페이지(https://gfi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입장은 양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뒤 사전등록을 신청하거나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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