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하루 확진자 5만명 '돌파'…5주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

일주일 평균 확진자 4만5529명, 17.3% 증가
일주일 평균 사망자 13명…누적 확진자 3302만17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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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6월말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확진자 증가세가 5주 연속 이어졌다.

질병관리청은 31일 0시 기준 최근 7일간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4만5529명으로 지난 3만8809명보다 6720명(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5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6월27~7월3일 전주대비 10.1%(1629명) 증가한 데 이어 △7월4~10일 28.2%(5022명) △7월11~17일 22.5%(5141명) △7월18~24일 38.8%(1만854명) △7월25~31일 17.3%(6720명)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는 5만명을 훌쩍 넘었다. 최근 7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7월25일 5만814명 △26일 5만7220명 △27일 5만1243명 △28일 4만8075명 △29일 4만8203명 △30일 4만4765명 △31일 1만838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 1월11일 5만4315명을 기록한 이후 195일 만이다.

최근 7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13명으로 지난주(8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174명으로 전주 150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320만179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3만53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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