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BA.4/5 개량백신 초도물량 64만회분 도입…26일부터 접종
예약은 19일부터, 예약분 접종은 1월2일부터 시작
기초접종 마친 18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접종 가능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더나의 2가백신(개량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BA.4/5 기반 2가백신 초도물량 약 64만회분을 국내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백신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말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도입한 모더나 BA.4/5 2가백신은 오는 26일부터 당일접종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은 19일에 시작하며, 사전예약분 접종은 2023년 1월 2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화이자 BA.1 기반과 BA.4/5 기반 백신, 모더나 BA.1 기반 백신으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진행 중인데 모더나 BA.4/5 기반 백신이 추가된 셈이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활용 가능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4종이 모두 국내에서 활용된다. 18세 이상 국민 중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경란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2가 백신 추가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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