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한의약법 만들어달라" 대선 공약집 발간
- 음상준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가 3일 독립 한의약법을 제정하는 내용을 담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서'를 발간했다. 한의협은 이번 공약 건의서를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총 66쪽에 달하는 공약 건의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의료기사 지도권 부여, 한약산업 활성화 등 한의계 숙원사업을 총망라했다.
한의협은 건의서를 총 3가지 챕터로 구성했다. 첫번째 챕터인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의약'은 한의약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연구중심병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두번째 챕터 '국민에게 다가가는 한의약'은 한의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한·양방 협진 활성화, 국립 한의과대학 설립, 한의 의료전달체계 구축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의협은 세번째 챕터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한의약'에서 독립 한의약법 제정과 한의약 정부 행정조직을 확대하는 내용을 건의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약은 잠재적 역량이 큰 국가 미래성장동력"이라며 "대선 후보들이 건의서를 공약에 반영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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