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크릿데이러브' 등 생리대 일부 리콜…사유는 '이물 혼입'

3등급 위해성 판정 받아…"인체에 무해" 강조

왼쪽부터 중원주식회사의 뉴시크릿데이러중형, 깨끗한나라의 디어스킨 슈퍼롱 오버나이트, 순수한면제로 울트라슬림 뉴 중형 제품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이민주 신민경 기자 = 뉴시크릿데이러브 등 생리대 일부 제품에 '이물질'이 혼입된 사실이 드러나 리콜된다.

15일 소비자24와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중원주식회사는 '뉴시크릿데이러브중형(16개)' 제품 일부를 긴급 회수한다.

회수 사유는 이물 혼입이다. 3등급 위해성 판정을 받았다.

3등급 위해성은 의약품 등의 사용으로 인해 부작용을 거의 초래하지 않지만 유효성이 입증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부작용을 거의 초래하지 아니하나 색깔이나 맛의 변질, 포장재의 변형 등이 발생해 안전성·유효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포함한다.

리콜 대상 제품은 뉴시크릿데이러브중형 제품 중 지난해 9월16일 생산한 제품이다. 회수는 취급 판매업소나 의료기관별 제조·도매업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도 '순수한면제로 울트라슬림 뉴 중형'(날개형) 제품과 '디어스킨 슈퍼롱 오버나이트'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마찬가지로 이물 혼입을 이유로 3등급 위해성 판정을 받았다.

회수 대상 제품은 순수한면제로 울트라슬림 뉴 중형 제품 중 제조일자가 지난해 1월10일인 전 제품이다. 디어스킨 슈퍼롱 오버나이트 제품은 2021년 7월8일부터 12일까지 생산된 전 제품을 회수한다.

양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사실을 고지했다.

중원주식회사 측은 리콜 제품에 혼입된 이물이 무엇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원주식회사는 생리대, 기저귀, 물티슈 등을 제조하는 생활용품 회사다. 시크릿데이, 슈퍼대디(육아브랜드), 정성(실버용품), 센스(생활용품) 등 브랜드를 갖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화장지, 백판지, 페이퍼 보드, 판지, 물티슈 등을 생산하는 종합 제지업체이다. 보솜이, 디어스킨, 순수한면, 프레미뇽, 메디프렌즈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