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앞둔 '솔로지옥4' 천국도는?…객실마다 풀 딸린 '이곳'
반얀트리서울서 천국도 촬영…50실 규모 도심형 리조트
매 시즌 이목 끄는 천국도…파라다이스·하얏트제주 거쳐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매 시즌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이 시즌4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천국도'가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반얀트리서울)에 꾸려졌다.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방영을 앞둔 솔로지옥 시즌4의 천국도 촬영은 반얀트리서울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4일 첫 방송하는 솔로지옥 시즌4의 공식 예고편 화면에도 반얀트리서울의 모습이 담겼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매 시즌 높은 화제성을 이끌며 넷플릭스 한국 예능 시리즈 최초로 4번째 시즌을 맞았다.
프로그램 설정상 출연진들은 지옥도를 탈출하면 데이트 상대와 함께 '천국도'로 이동할 수 있다. 천국도에서는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이 제공되며 지옥도에서는 알 수 없었던 상대방의 직업과 나이, 거주지를 공개할 수 있다.
시즌4 천국도인 반얀트리서울은 서울 중심인 남산에 위치한 도심형 리조트다.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 '타워 호텔'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0년 6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반얀트리서울의 객실은 50실 규모로 많지 않아 프라이빗한 것이 특징이다. 풀빌라 콘셉트로 조성한 객실에는 릴랙세이션 풀이 있어 사계절 내내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남산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예고편에 등장하는 장면은 복층 구조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로 알려졌다. 해당 객실은 공식 1박 요금이 1100만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객실이다.
반얀트리서울은 남산 전경이 펼쳐진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으로도 유명하다. 에메랄드 톤의 오아시스 수영장은 쾌적한 온도의 온수 풀로 운영된다. 매년 여름 풀파티가 열리는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수영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신은 솔로지옥의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 중 하나다.
오아시스 야외수영장에는 해외 반얀트리 계열 리조트의 풀빌라를 재현한 23개의 카바나가 조성돼 있다. 카바나에는 개인 풀이 마련돼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
반얀트리서울 관계자는 "촬영 장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솔로지옥 공식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비공개로 촬영되는 천국도의 호텔은 매 시즌 최고급 시설과 수영장, 감성적인 분위기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전 시즌의 천국도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그랜드하얏트제주에서 촬영했다.
시즌1과 2를 촬영한 파라다이스시티의 그랜드디럭스풀빌라는 전용 풀과 스팀사우나 시설 등을 갖춘 프리미엄 객실로 패키지 가격은 800만 원을 호가한다.
시즌3의 천국도 촬영지인 그랜드하얏트제주의 디플로매틱 스위트 객실은 195㎡(약 60평) 규모로 공식 홈페이지의 1박 가격은 200만 원선에 형성돼 있다.
j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