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탕부터 핀란드 사우나까지…올겨울 2만명 찾은 핫플 '윈터 캐비'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에버랜드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스파 중심의 겨울 체험 요소를 강화하며 겨울 시즌 방문객이 2만 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캐리비안베이는 지난 3년 동안 편백나무 노천탕, 핀란드식 사우나 등 야외 시설과 즐길 거리를 확대해 왔다.

이에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이색적인 겨울 체험을 즐기려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몰리며 이달 초부터 현재까지 방문객이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늘어난 수치다.

방문 고객들의 게시글도 SNS와 커뮤니티에서 확산하며 온라인 버즈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에버랜드 SNS 채널에 올라온 캐리비안베이 콘텐츠 총조회수는 100만 뷰를 돌파했다.

'윈터 스파 캐비'는 사계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베이가 겨울철에 내세우는 '부캐릭터'로 올겨울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윈터 스파 캐비를 선보이며 캐리비안베이는 7개 편백나무탕 등으로 구성한 '어드벤처 스파'를 개장한 바 있다. 올겨울에는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까지 설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포토스팟을 설치했다. 무민 어묵바, 무민 다이브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했다.

캐리비안베이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 속 황금 주화를 찾으면 매일 선착순 15명에게 캐릭터 굿즈, 겨울 간식 등을 증정하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오는 2025년 2월까지 진행한다.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원 프러스 원 투 파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오는 3월 3일까지 캐리비안베이를 방문하는 고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열리는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jun@news1.kr